대전 브런치 맛집, 카페 마르가(Marga)

2019. 1. 28. 20:46Review/Coffee, sweet things


Brunch Café, Marga



대전 서구 둔산로 123번길 28 / 둔산동 1474


Open

Mon-Fri  10:30-24:00

Saturday  10:30-24:00

Sunday off  (일요일 휴무)


  • 단체석

  • 포장 가능'

  • 예약 가능

  • Corkage 가능

Contact here ▶  042.320.1404


친구랑 대전 시청역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에 다녀왔다 :)
예전에 브런치 카페에서 알바했던 적도 있고 브런치도 참 좋아하는데 대전에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 참 괜찮은 곳에 다녀온 것 같아 오랜만에 맛있게 잘 먹고왔다.





아메리카노 3500원, Ice 4000원 (14시 이전 음식과 함께 주문시 2000원, ice2500원),
파니니 9천원대



메뉴는 이게 다가 아니고 따로 주셨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못찍었다 :(
나는 와인을 마시러 다녀왔지만 커피류와 달달한 디저트류도 있었고 직접 만드신 청류도 팔고 있어서 차 마시고 괜찮으신 분들은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다:)






내부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다.
소품들이 아기자기하게 모여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쪽 디자인이 더 좋은 듯.

그리고 꽤 넓어서 신년회나 망년회 모임하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분위기가 참 예뻐서 연인끼리 데이트하기에도 딱인듯. 





얼마전에 이 곳에서 내추럴 와인(Natural  wine) 시음회가 열렸었다고 한다.
Natural wine이란 발효시켜서 만든 천연 와인이라 레드와인을 마신 다음 찾아오는 특유의 숙취인 두통이 덜 하다고 한다.
 
사실 친구가 다녀와서 마셔보고 너무 맛있어서 하나 사왔다고 같이 마셔보자고 해서 마실 곳을 찾다가 알게된 마르가.
콜키지(Corkage)받는 곳이 얼마 없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

콜키지 가격은 인당 5천원!

혹시 와인을 샀는데 같이 마실 곳을 찾는다면 이 곳 추천!
와인에 맞는 음식도 추천해주셔서 편하게 즐기고 왔다.

그래서 다음엔 여기서 파는 와인도 마셔볼까 생각 중! (음식과 세트로 판하는 글라스 와인도 있음)







아보 새우 샐러드 15000원



사실 처음에 메뉴 선정을 잘 못했던 우리를 바로잡아주신 쉐프님ㅎ_ㅎ

메인만 2개 주문했다가 혼났다..ㅎ


그래서 추천해주신 아보 샐러드.

와인을 마실 때는 함께 빵을 곁들여주는게 좋다고 이 샐러드는 치아바타 빵이 나와서 더욱 좋다고 추천해주셨다!


정말x1000 성공적이었던 샐러드.

일단 채소가 굉장히 신선했고 드레싱이 정말 맛있었다.

오리엔탈 드레싱 맛이 나긴 했는데 정확히 무슨 드레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됬든 드레싱이 참 마음에 들어서 합격!

치아바타 빵도 촉촉한게 참 맛있었다.




아쉬운 점은 아보새우 샐러드라고 하지만 새우보다 브로콜리가 더 많았다는 점.

단가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차라리 가격이 좀 올라가더라도 새우가 많이 들어간게 나는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접시가 좀 아쉬웠다. 저 접시가 일부러 저렇게 만들어진 건지 모르겠지만 내 눈엔 시간이 지나 유약이 벗겨진 도자기 느낌ㅎ_ㅎ


그래도 맛은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 좋아하시는 분들께 적극 추천!







치킨 스테이크와 라따뚜이 15000원



이건 꼭 드셔야 할 메뉴인 것 같다.

한 입 먹고 반함


레드와인과의 조합은 말할 것도 없는 것 같다!!

오븐에 구운 치킨이 촉촉하고 바삭한게 정말 맛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손으로 직접 만드신다는데 건강하면서 맛있는 음식은 참 오랜만이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에 가면 이 메뉴는 꼭 재주문!








스크린으로 영화도 띄워주시고!


재방문 의사 200% :D






참 취향에 맞는 장소가 있다는 것, 단골 가게가 있다는 것은 새삼 기분 좋은 일인것 같다.

자주 갈 수 있는 단골집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서 참 기쁘고 이렇게 다른 사람게 소개 해줄 수 있는 곳이 하나 더 늘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 :>



※ 직접 돈 주고 사먹은 후기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