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11. 21:46ㆍTIPS FOR TRIPS/ Southern France; Nice, Monaco
SOUTHERN FRANCE #3. MENTON
- 모나코에서 망통 가는 법
- 레몬의 도시, 망통 당일치기
모나코에 있을 때 근교 여행은 다 가봐야겠다싶어서 또 어디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보석같은 곳!
바로 레몬의 생산지로 유명한 지중해 휴양지, 망통(Menton) 이다.
사실 그라스보다 빨리 가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계속 안좋아서 미루다가 조금 늦게 다녀왔는데 미루길 잘 한것 같다!
이 날 정말 날씨 최고!
망통, 이름부터 너무 귀엽다!
프랑스의 진주라고 불리는 Menton의 뜻은 프랑스어로 턱 끝이라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 망통은 프랑스 국경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조금만 더 가면 이탈리아 국경을 넘을 수 있다.
다시말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탈리아까지 다녀왔다! :>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 레몬의 도시 망통 이야기 시작!
September 20 in Menton
Monaco to Menton
망통으로 가는 방법.
Monte Carlo ▶ Gare de Monaco 까지 걷기(약 12분 소요) ▶TER 86049 탑승 ▶ Gare De Menton (약 3정거장, 10~2분 소요)
니스보다 더 가까운 것 같다!
가는 길은 기차만 설명해뒀지만 사실 나는 버스로 다녀왔다.
우리 집에서는 버스 정류장이 훨씬 가깝길래 버스로 다녀왔는데 버스로도 20분 정도 걸릴정도로 정말 꽤 가까웠다.
그러니 모나코 오시는 분들은 시간이 된다면 망통까지 꼭 가보시는 걸 추천!
혹시 시간적 여유가 더 되시는 분들은 이탈리아까지 가보시는 걸 정말 강력 추천한다! :)
가는 길도 정말 아름다운 바다가 보여서 전혀 지루하지 않음.
그리고 전에도 언급했듯 만 26세 이하면 티켓 할인되니 가능하시면 다들 할인 받길-!
프랑스의 끝에서
프랑스의 끝, 이탈리아의 국경선에 위치한 망통은 겨울에도 꽤 따뜻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올리브나 자스민, 과일들 그 중에서도 레몬이 대량 생산되는 곳이라 레몬의 도시로 불리고 있을 만큼 레몬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꽤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지만 매년 2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규모의 레몬 축제(La Fete du Citron)가 열려서 이 때만큼은 정열적인 도시!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나는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았으니 그걸로도 충분하다!
너무 귀여운 올리브 샵!
나도 올리브 오일이나 하나 더 살까 했지만 불현듯 집에 넘쳐나던 올리브 오일이 급 생각나서 넣어뒀다.
더 귀여웠던 망통의 록시땅!
그리고 걸어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어느 골목길.
너무 예뻐서 걸어가는 내내 감탄했다. 망통은 이런 골목골목이 참 귀엽고 아담하고 예쁜 것 같다.
여기서 그림도 사고 화가 아저씨랑 사진도 찍고!
말은 안통했지만 참 재밌게 잘 놀았던 것 같다.
사실 망통을 갔을 당시에 내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망통은 내겐 정말 느낌 좋은 도시였다.
향기도 너무 좋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아담하고 귀여우며 사랑과 여유가 넘치던 곳.
모나코와 가까워서 모나코랑 비슷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비슷하지만 굉장히 다른 느낌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무엇보다 바다가 확 트이고 청량해서 더 기분 좋았던 듯.
이 날 여행은 향기도 분위기도 날씨도 모두 완벽했던 날.
그럼 오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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