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영국 맛집, 맥주 추천.

2018. 8. 9. 07:30TIPS FOR TRIPS/England

England #7. Tasty food restaurants in Cambridge.


- (1) 영국 펍(pub)/맛집/맥주 후기.




국의 7번째 이야기



사실 나는 기본적으로 먹는 것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음식은 향신료가 센 것 말고는 대체로 안가리고 잘 먹는 편이라 영국 음식이 맛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다.

그랬는데.. 와서 보니 정말 맛이 없었다. 못 먹을정도로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냥 음식에 간이 안되어있는 것 같다.

내가 처음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먹었던 음식이 버거(Burger)였는데 버거조차 맛이 없었다.

물론 내가 맛 없는 곳을 찾아갔던 탓도 있겠지만 가는 곳곳마다 실패했던 나는 영국음식은 그렇게 맛이 있는 것 같진 않다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주로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편이었는데 정말 귀찮은 날이나 요리하기 싫은 날, 그냥 분위기 내고싶었던 날 등 그런 날들을 위해 나만의 맛집들을 찾기 시작했는데 여러번 실패 후 맛집 찾는데 성공했다!

오늘은 바로 그 맛집들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써보려고 한다.






1st. Honest Burger





Honest Burger - Cambridge




1-6 Corn Exchanges St, Cambridge, CB2 3QF, UK.



Open-Close


Mon-Sat 11:30am - 11pm

Sun 10am - 10pm



Call 

+44 1223 788240



Menu Click here▼

https://deliveroo.co.uk/menu/cambridge/cambridge-centre/honest-burgers-cambridge?utm_medium=affiliate&utm_source=google_maps_link






Tribute+Chips  £ 12.50





어니스트 버거는 런던 3대 수제버거 맛집이라고 이미 소문이 많이 나있는 체인점 버거집이다.

케임브리지에는 오픈한지 약 1년정도 됐고 나는 오픈한지 이주도 안되서 재빨리 다녀왔던 곳.  계속 지나다니면서 언제 오픈하는지 호시탐탐 노렸었는데 예상대로 너무 맛있었다. 사람들 마음 다 비슷한지 오픈할 때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그 후부터도 여전히 사람이 참 많았던 곳.

사실 나는 버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굉장히 맛있게 잘 먹었다. 원래 버거가 먹고싶어서 따로 찾아가는 편이 아닌데도 케임브리지에 지내면서 버거 생각나서 진짜 자주 갔던 곳.

가격은 다른 펍과 비슷한 편이고 모든 메뉴에 칩스는 옵션으로 나오니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나는 버거보다 저 양념된 감자튀김을 더 좋아했다)

맥주(Beer)도 있고 콜라(Coke)등 다른 무알콜(Alcohol free) 음료도 많이 있으니 같이 주문하면 좋을 것 같다!

ps. 저 콜라는 맛이 없었음.







2nd. Revolution Cambridge.



Downing St, Cambridge, CB2 3DS, UK



Open-Close

Mon-Sun 11:30am - 3am



Call

+44 1223 364895



Menu here

https://www.revolution-bars.co.uk/bar/cambridge/food-menu/



Book a table click here

https://www.revolution-bars.co.uk/book-a-table/





FISH & CHIPS £ 10.95




이 곳은 레스토랑이라기보단 펍에 가깝다.

하지만 펍치곤 음식이 정말 맛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피쉬앤칩스! 내가 영국에서 먹어본 피쉬앤칩스 중 가장 맛있었던 곳.

사실 튀긴 음식중 맛 없는 것은 없다곤 하는데 있다, 영국은.





STEAK FRITES £ 13.50




정말 같은 레스토랑 많이 가는 건 드문데 여긴 정말 저녁마다 여러번 갔다. 맛있어서도 있지만 학교 식당은 6시반이면 마감인데에 비해 이 곳은 펍이라 꽤 늦은시간까지 오픈을 하기 때문이다. 가볍게 맥주나 칵테일 한잔하기도 좋은 곳. 분위기는 올드펍이라기보단 대학가 술집같은 젊은 분위기!

그래서 서버도 어리고 오는 손님들도 대부분 내 또래정도. 심지어 가격도 다른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니 한번쯤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







3rd. The Eagle, Cambridge.




The Eagle, Cambridge.



Established in 1667~

8 Benet Street, Cambridge, CB2 3QN, UK.



Open-Close


Mon-Wed, Sun 11am - 11pm

Thurs-Sat 11am- midnight



Call

+44 1223 505020



Website Click here▼

https://www.greeneking-pubs.co.uk/pubs/cambridgeshire/eagle/






A blue plaque outside The Eagle.





1953년 2월 28일, 케임브리지 소속의 영국의 유명한 생물학자 프란시스 크릭(Francis Crick)과 미국 하버드 출신의 생물학자 제임스 왓슨(James Watson)이 DNA의 2중나선 구조, 생명의 비밀(The secret of life) 발표한 곳이며 펍의 천장과 벽에 2차 세계대전 당시 공군부대 사람들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인 곳으로 유명한 펍이다.


이 곳은 맛집이라기보단 케임브리지에 왔으면 꼭 한번 들려야 할 사연 가득한 펍이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부는 꽤 넓은 편이지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려 웨이팅 할 수도 있고 또 전 만큼 맥주가 맛있지는 않다고 소문이 자자하지만 경험삼아 마셔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맥주 안 마시고 옆집에서 젤라또 사먹었다! :p

이 곳도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었는데 맛 종류도 많고 저렴한 편인데다가 양도 많이 주고 심지어 맛도 있다!

달달하니 기분 전환도 되고 다운타운 산책하며 먹기 딱 좋으니 단 거 좋아하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는걸 추천!









오늘의 맥주와 과자추천 (Beer & Crisps) with Groot.






사실 나는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곁들일 수 있는 맥주나 와인도 굉장히 좋아한다.

그래서 영국에 있는 동안 펍 맥주, 마트에서 파는 병맥주, 캔맥주, 와인 가릴 것 없이 종류별로 거의 다 먹어본 것 같다.

사실 맥주 포스팅을 해볼까 했는데 다른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당분간은 못할 것 같으니 맛집 포스팅에 이렇게 하나씩 올려볼까 한다!

저 맥주들은 영국의 대중적인 마트 세인스버리(Sainsbury)에서 나온 맥주들인데 마트 맥주치고 제법 에일의 상큼함과 포터의 씁쓸함이 잘 나는게 꽤 맛있었고 칩스도 짭짤한걸 좋아하는 나에게 딱 이었다 :)





이렇게 오늘의 맛집 포스팅 1탄 끝!


그럼 오늘도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라며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