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영국다운 아침을 먹을 수 있는 한적한 숙소 추천.

2018. 7. 23. 23:55TIPS FOR TRIPS/England

England #4. Victoria Guest house


in Cambridge.


-케임브리지 게스트하우스 추천. 




국의 4번째 이야기.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던 케임브리지(Cambridge) 이야기!

내가 지냈던 도시라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케임브리지는 총 31개의 대학들로 구성되어있고 옥스포드처럼 대학 안에 도시가 포함되어 있어는데 그게 참 재밌고 매력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매력있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여행객이 참 없다.

내가 지낼동안 본 한국 관광객은 거의 손에 꼽을정도.

그래서 케임브리지(Cambridge)가 얼마나 매력있는지, 또 얼마나 흥미로운 여행지가 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서 오늘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됐다. 

어쩌면 케임브리지는 당일치기로도 충분한데 왜 굳이 숙소 추천을? 하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이 곳은 무려 31개의 칼리지가 있다.

물론 다 둘러봐야 하는건 아니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1박정도 관광할 수 있는 여유를 두고 관광하기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실 케임브리지에서 장기간 지냈기 때문에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일이 없었지만 그럴 일이 딱 한번 생겼었는데

바로 케임브리지의 메이 볼(May ball) 시즌(May week)이 왔기 때문!

'메이 볼(May ball)' 이란 5월에 시험이 끝나고 하는 파티, 한마디로 조금 더 화려한 우리나라의 '종강 파티'라고 볼 수 있겠다.

학기가 5월에 끝나서 'May ball'이라고 하는건데 요즘은 6월에 시험이 끝나서 6월은 거의 축제 분위기다.

각 칼리지마다 기간이 조금씩 다른데 메이볼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은(기숙사에 사는 학생들 포함해서) 그 칼리지의 메이볼이 끝날 때까지 학교 안에서 지낼 수 없다. (메이볼 티켓을 구매한 사람만 가능)

나는 메이볼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지낼 곳이 필요했는데 그 곳이 바로 'Victoria Guest House' 였다.

사실 메이볼을 갔었어야했나 잠시 후회하기도 했지만 이 게스트 하우스에 와보고 역시 이것도 꽤 좋은 선택이었단걸 알게됐다.





                                                                                                            King's College.





1st. Victoria Guest House



Call +44 1223 350086

address  57 Arbury Rd, Cambridge, Cambridgeshire CB4 2JB, UK.

E-mail victoriahouse@ntlworld.com


  • Check-in time (체크 인)

4pm-10pm


  • 체크인 시 필요한 것;

  1. 신용카드(Credit card) or deposit

  2. 신분증(ID)

  • Check-out time (체크아웃) 

10am


  • 와이파이 무료 이용가능

  • 조식 무료이용 가능

  • 개인 화장실 있음.

  • 헤어 드라이기 있음.

  • 담배 X (no smoking)


Book Click here ▼

https://www.trivago.com

(검색창에 Victoria guest house, Cambridge 검색)

or here ▼

https://www.hotels-scanner.com/Hotel/Victoria_Guest_House_Cambridge.htm?languageCode=ko



자세한 문의Click here

https://www.victoria-guesthouse.co.uk/



PS. 이 곳은 애완동물 출입금지이지만 게스트하우스 안에 큰 골든리트리버 한 마리가 있다.

내가 갔을 때 이미 나이가 많이 들어있어서 이걸 보시는 분들이 가실 때쯤엔 아마 없을 수도 있겠지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nd. How to get there?



케임브리지의 다운타운 근처의 'King's College Chapel' 에 있는 경우


  1. 10분 정도 떨어진 'Drummer St Bus Station(Bay 6) 까지 걸어간다.

  2. Platform6 에서 버스 9 C the Busway 탑승 (약 4정거장정도)

  3. Union Lane 하차

  4. Arbury Rd 방향으로 4분정도 걸으면 도착.




3rd. Victoria Guest House를 추천하는 이유 Top3. 




  1. 케임브리지 다운타운이랑 비교적 가까이 위치해있다.

  2. 영국 가정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 보통 숙박 예약 할 때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데 조식이 정말 훌륭하다!!(가장 큰 장점) 거의 영국 original breakfast 를 먹을 수 있음.


이 중에서도 내가 정말 좋아했던 이유는 아침 조식이었다.

스크램블 에그와, 소세지, 블랙빈, 베이컨, 토마토, 토스트, 그리고 여러종류의 홍차들. 그야말로 완벽한 영국식 블랙퍼스트였던 것 같다.

심지어 내가 예매할 때는 조식비용이 숙박비용에 포함되어있었는데 숙박비도 비교적 저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이 정말 깨끗했다. 그냥 영국 친구네 집에 있는 느낌. 보통 호텔에 있는 이불이나 베개커버 같은건 락스 같은 냄새가 조금씩 난다거나 아니면 퀘퀘한 냄새가 날 수도 있는데 여기 이불은 집에서 쓰는 섬유유연제냄새와 뽀송뽀송한 냄새가 가득했다.

내가 워낙에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랬는지 몰라도 정말 120% 만족했던 곳.




                                                                                                                                            '빅토리아 게스트하우스의 Breakfast'



사실 숙소에 대한 포스팅은 정말 안 하려고 했는데 이 곳 아주머니분도 정말 좋으신 분이기도 하고 나만 알면 정말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이걸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케임브리지의 매력을 알고 천천히 차근차근 둘러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게됐다.

그리고 이 곳에서 독일에서 여행온 예쁜 커플, 스코틀랜드에서 오셨다던 사랑이 넘치던 노부부 등 참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고 그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케임브리지의 이야기에 대해 풀어나갈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하셨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도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길 바라며, 



Cheers!


 




                                                                                                                          Cambridge. on August 3,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