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맥주 코파버그(Kopparberg), 오늘의 저녁

2018. 12. 19. 18:36Every day, Every moment/Drink, Drink, Drink

Drink, Drink, Drink.




그런 날이 있다. 왠지 달달한게 먹고 싶은 그런 날.

나에겐 오늘이 딱 그 날인것 같다. :p

요리하기도 귀찮고 나가서 사먹기도 거창해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사러 언제나 그렇듯 세인즈버리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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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빵만 잔뜩 사왔다고 합니다.


특히 저 크림 슬라이스 세일하길래 사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빵은 전자렌지 살짝 돌려먹으니 고소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세인즈버리스 빵을 막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 이렇게 한번씩 먹으면 나쁘지 않다.

버터 사오는걸 깜빡해서 그게 좀 아쉽지만.







As always this is my honest  tasting note.




Kopparberg Strawberry and Lime Cider, Kopparberg Mixed Fruit Cider




Strawberry and Lime & Mixed fruit Cider

Country of Origin;  Sweden

Alc/Vol 4.0%


Taste

Sweetness ★

Dry and Bitter x

Sour 

Fruity 

Overall 



오늘의 맥주는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지고 쓴 알코올을 잘 마시지는 못하는 사람들에게 특히나 인기있는 코파버그!

코파버그는 스웨덴의 사이다로 유명하다. 


Cider는 우리나라에서 마시는 청량한 탄산음료인 사이다와는 전혀 다른 음료인데 사과주스를 발효해서 만든 술로 영국에서 굉장히 인기있는 술이다. 

특히 영국의 웨스트 쪽에 위치하는 콘월(Cornwall), 브리스톨(Bristol) 등에서 즐겨마시며 캐나다, 뉴질랜드, 인디아쪽에서도 인기가 좋다.

영국에서는 적어도 35% 이상의 사과주스나 농축액이 들어가야 사이다로 인정이 되며 미국에서는 최소 50%, 프랑스에서는 오로지 사과주스로만 만들어야 사이다(Cider)로 불릴 수 있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신 맛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사이다 역시 즐겨 마시지 않는 음료인데 그래도 영국에 왔으니까 여러가지를 시도해보는 중:p

하지만 오늘 시도한 코파버그는 사이다라고 불릴만한 음료인 것 같진 않다.

향은 제법 딸기나 베리 향이 나긴 했지만 사과의 맛은 거의 나지않았고 특히 라임은 향도 맛도 전혀 없었던 것 같다.

마실 때 라임 슬라이스를 넣어서 먹었으면 더 나았을뻔 했다.

그래도 마침 달달한게 먹고 싶었던 날이라 괜찮게 다 마시긴 했지만 자주 손이 갈 것 같진 않은 사이다.


예전에 테스코(Tesco) 지나가다가 칩스랑 같이 산 거였는데 칩스는 맛있게 잘 먹음.

특히 저 어니언 링! 우리나라의 양파링이랑 맛이 똑같다. 맛있음 :p


술을 잘 못드시는 분들이나 단 음료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한다!












마켓에서 예쁜 꽃 득템한 어느 날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