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21. 22:48ㆍTIPS FOR TRIPS/Canada
CANADA #2. Immigration in Vancouver & AIR CANADA
- 에어캐나다, 밴쿠버 공항 후기.
오랜만에 캐나다 이야기 편!
오늘은 히드로 공항 못지않게 은근 까다롭다던 밴쿠버 공항 입국심사와 생각보다 편했던 에어캐나다 후기를 가져왔다.
*영국 히드로 공항 입국심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click here ▶ soseum.tistory.com/2
포스팅하기에 앞서 내가 밴쿠버에 다녀왔던건 3년 전이니 이 점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페리타러 가는 길 ♬
1st. 밴쿠버 공항(Vancouver Airport) 입국시 유의사항
내 생각엔 해외 입국시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비자(VISA) 가 아닐까 싶다.
본인에게 맞는 비자를 발급 받았는지, 그리고 비자의 여건에 맞게 귀국 항공편이 준비되어있는지는 불법체류를 막기위한 입국심사관에겐 가장 중요한 문제이니 준비를 잘 해야가야한다.
캐나다는 6개월간 체류할 경우 목적이 어학연수든 여행이든간에 상관없이 따로 비자발급이 필요없다.
하지만 여행 목적으로 6개월을 머무는 경우 충분히 오해할만한 소지가 될수있으므로 통장잔액증명서등 필요한 서류를 잘 챙겨가야한다.
필요한 서류들.
A. 학생
- 어학원 입학 증명서 (가장 중요함)
- 학생비자 (6개월 미만x)
- 통장 잔액증명서
- 거주지 주소 (홈스테이주소 or 도미토리 주소 등)
B. 여행
- 귀국 항공편
- 여행시 머무는 주소
- 통장 잔액증명서 (장기간일 경우 물어볼 수 있음)
- 여행 계획서 (장기간일 경우)
혹시 본인이 영어를 너무 못해서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경우라도 공항에는 통역원이 보통 배치되어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통역원은 통역만 해줄 뿐 내 편이 절대 아니니 본인의 의사를 오해 소지 없이 명확하게 얘기해야한다.
공항에서 제일 중요한건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제대로 얘기를 해야하는 점 또한 잊지 않도록 한다!
2nd. 에어캐나다 (AIR CANADA)
AIR CANADA
내가 에어 캐나다를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보다 저렴한 직항 항공을 찾고있었는데 에어 캐나다가 가장 저렴했고 무엇보다도 위탁수화물이 한국-북미선은 23kg 2개 까지는 무료라는 점!
당시 5월 출국이었는데도 80만원선에서 구매 가능했다.
에어캐나다 항공권은 구매 후 온라인으로 비행 출발 2시간 전까지 미리 좌석 선택이 가능하다.
나는 물론 하자마자 신청했다.
선호 좌석, 그러니까 조금 더 넓은 좌석도 미리 선택할 수 있는데 약간의 수수료가 든다. ($14 to $199 CAD/USD)
나는 그냥 처음이라 뭣도 모르고 창가쪽 자리를 선택했었는데 타자마자 굉장히 후회했다. 일단 장거리 비행은 창가 자리는 하면 후회한다.
내가 그렇게 키가 큰 편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무릎이 너무 아파서 힘들었다.
그러니 약간의 수수료가 들더라도 장거리 비행시는 비상구 좌석(누구나 가능 X) 이나 아니면 조금 넓은 레그룸 좌석으로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항공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더라도 예약 참조번호만 있으면 좌석 선택도 가능함.
*에어캐나다 마일리지 적립은 아시아나항공으로도 적립 가능함.
에어캐나다 Q&A Click here▼
https://www.aircanada.com/kr/ko/aco/home/plan/baggage.html
너-무 시간이 안갔다.
그나마 밤 비행기여서 잠을 자긴 잤지만서도 자리가 불편해서 그런지 잠을 편하게 잠들진 못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영화만 3편봤는데 그 짧은 시간에 영어 리스닝이라도 늘리겠다며 자막 없이 봤다가 지루해서 죽을 뻔..
비행기에 있으면 왠지 모르게 사육당하는 기분을 지울 수 없는 것 같다. (특히 장거리)
기내식이 맛있는건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밥 시간이 기다려지는건 어쩔 수 없는 듯.
나는 기내식 먹을 때마다 좀 더 깊게 잠들기 위해 맥주나 와인 한 잔씩 꼭 마셨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에어캐나다가 최고라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첫 비행기에 연착/지연도 없었고 기내식도 그런대로 먹을만했고 승무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나름 편히 올 수 있었다. 다음에는 수수료를 조금 더 내더라도 좌석만 조금 편한자리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
British Columbia Parliament Buildings in September.
캐나다로 출발하기 하루 전, 설렘보다 두려움이 더 컸던 그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
부모님께 걱정끼치고 싶지않아 배웅도 오시지 말라고 당차게 얘기하고 씩씩하게 공항에 갔지만 친구들에게 가기 싫다고 울먹거리며 공항에서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떼어 비행기에 탑승했던 참 겁 많던 20대 초반의 소슴도치:p
누가 등 떠민것도 아니었고 그냥 내가 가고싶어서 직접 선택했던 길이었는데 첫 해외라 그렇게 두려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두려움을 깨고나니 더 넓고 깊게 볼 수 있는 시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삶 속에 살고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잊지못할 도움도 많이 받았고 각기 다른 모양의 사랑도 받으며 보석같은 추억들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내가 캐나다에 갈 수 있었던 건 참 행운이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도 캐나다에서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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