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맛집>장첸의 마라가재(마라룽샤) 맛집, 초량.

2018. 8. 16. 22:47Review/Tasty




초량 (CHORYANG).






대전 광역시 중구 목척9길 21


Open - Close

5pm - 00:00am


Tel. 042-221-7208



가는 길.


대전 중앙로역 9번 출구

▶대전 미용직업 전문학교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 후 ▶ 대추나무 칼국수 맞은 편.



영화 '범죄의 도시'에서 장첸(윤계상)이 아주 맛있게 먹던 바로 그 마라가재(마라룽샤)를 드디어 먹어봤다.

최근에 한국 예능 '나혼자산다'에서 헨리와 기안84가 먹어서 요즘 더 핫한 음식으로 뜬 것 같다.

한번쯤 먹어보고싶었던 음식이었는데 대전에도 최근에 생겼길래 먹으러 다녀왔다.

위치도 찾기 쉬운 곳에 있어서 길치인 나도 금방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꽤 중국스러운 분위기도 풍겨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부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오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평일에 갔었는데도 사람이 꽤 있고 예약테이블도 있어서 못 먹을 뻔 했다.








가게 문 앞에 도착하면 이렇게 친절하게 메뉴판이 나와있어서 미리 메뉴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이 중에서 당연 마라룽샤와 꽃빵튀김, 그리고 이 메뉴에 빠질 수 없는 칭따오를 주문 했다!







들어가면 이렇게 테이블을 정갈하게 셋팅해주시는데 들어가자마자 매운향이 확나서 긴장되기 시작.

사실 나는 매운 음식에 아주 쥐약이기 때문.

이 와중에 해바라기씨 진짜 내 스타일! 왜 햄스터가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p





꽃빵튀김 6000원.




꽃빵은 비교적 금방 나왔다!

갓 튀긴 꽃빵이라 그런지 따끈따끈하게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데 특히 저 연유에 찍어 먹으면 정말 너무 맛있다.

매운음식이라 덜 맵게 먹으려고 시킨 서브메뉴였는데 이거 먹으러 또 오고 싶을만큼 진짜 맛있었다.

만약 여기에 오신다면 꽃빵 꼭 시키시길! 적극 추천 메뉴!





마라룽샤 32,000 원




그리고 이 곳의 주 메뉴! 마라룽샤!

마라룽샤는 아주 맵다는 뜻의 마라와 중국말로 가재라는 뜻의 룽샤를 합해서 마라룽샤라고 불린다고 한다.

사실 나는 매운 음식을 못 먹어서 먹기 전에 조금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내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콤 정도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재 껍질이 두꺼운 편이라 살을 발라내서 먹으면 거의 안 매운 정도!

나 포함해서 세명이서 갔는데 나머지 두명은 매운걸 정말 좋아하고 잘 먹어서 살 발라내고 소스에 버무려서 먹었다.

심지어 꽃빵도 소스에 푹푹 찍어먹음.

그러니 매운걸 잘 못먹는 사람들도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대신 피부에 소스가 닿으면 화끈화끈 거리니 조심하시길!


처음 가재가 나왔을 때 너무 크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한 상태로 힘들게 먹다가 나중에 직원분한테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쉽게 먹을 수 있었다. 혹시 어떻게 먹는지 모른다면 바로바로 물어보시는걸 추천!


양은 세명이서 먹기에는 조금 적었다.

가재가 커서 양이 정말 많아보이는데 발라내서 먹으면 양이 그렇게 많진 않다.

우리끼리 농담반 진심반으로 다음엔 1인 1 마라룽샤 하자며..


한국인들이 마라소스를 정말 좋아한다는데 처음 먹어본 마라소스는 신기한 맛이었는데 그래도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다 합해서 4만 5천원! 적당했던 것 같다. 어쨋든 우리는 재방문 의사 100퍼센트!


다음에는 예약하고 1인 1마라룽샤하는 걸로~ :p